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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파파의 일상/딸바보93

2009년 4월 26일 우리 하랑이는 음악천재일까?? ㅎㅎ... 내가 제목을 달고도 좀 우습다.. 음.. 요새는 불쑥불쑥..퉁퉁 하랑마미의 배를 만지고 있으면, 태동을 확실히 느낄수가 있다. 한 3시간 주기로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듯 한데.. 맛난 음식이나, 음악을 틀어주면 잘노는듯(?) 태동이 잘느껴진다. 아내와 나는 어릴적부터 유달리 음악을 많이 좋아했는데, 지금도 꽤 그런편이다. 그래서 그런건지, 음악을 들려주면 상당히 태아가 즐거워 하는듯한 느낌이다. 태교에 좋은 음악 모아봤다.. 클래식.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 사탕 요정의 춤 모차르트 - 클라리넷 5중주 드뷔시 작은 모음곡 - 발레 드뷔시 작은 모음곡 - 조각배로 드뷔시- 파도의 놀이 슈만 - 어린이 정경 중 트로이메라이 비발디 - 사계 중 `봄` 바흐 - 관현악 모음곡 3번, G.. 2009. 4. 26.
2009년 4월 21일 심장정밀초음파를 보다. 일단 월요일이 되었고.. 나는 출근을 했다. 아내는 아산병원과, 서울대 병원을 알아보는듯 했지만 1주일정도후에나 진료가 가능한 상태였다. 우리 막내처제와 첫째처제도 여러곳으로 알아봐줬고, 막내처제가 삼성병원에 화요일로 예약을 해놨으나, 첫째처제의 여러 경로도움으로 결국 최대한 빨리갈수 있는 세브란스 병원으로 외래로 일단 들어가보기로 하였다. 아내가 먼저 그곳에 가있었고, 나는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얘기를 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혼자 우두커니 사람들 사이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아내의 모습에 울컥 눈물이 나올뻔했지만 참았다. 아침이고, 점심이고 대충먹고 나온듯 했다. 일단 산부인과쪽에서 40분정도를 기다린후, 간단하게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다시 심장초음파실로 갔더니 1시간넘게 기다리란다.. 일단 아내에게 점심.. 2009. 4. 21.
2009년 4월 18일 울애기 21주 5일 정밀초음파 또 한달여를 기다려 설레임에 병원을 찾았다. 우리애기 정밀초음파보는날, .. 실은 하랑마미가 산전 혈액검사결과 11번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인하여, 아무래도 분만을 큰병원에서 해야할듯. 다음검사부터는 아산병원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오늘 삼성미래산부인과에서 마지막 진료가 될듯하다. 예약해놓은대로 대기했다가, 간호사님이 먼저 봐주는 정밀초음파실로 들어갔다. 하랑이 자세가 썩 좋지 않았다. 엎드려진 자세라서, 눈2개, 콧구멍2개..귀2개 이런걸 다 체크해야하는데 이녀석이 얼굴을 엄마 태반에 파묻고 있었다..결국 그렇게도 기다렸던 얼굴사진은 찍을수가 없었다. 어쩔수 없이 먼저 발가락 손가락.. 등등 여러가지 검사 이상없이 건강함을 체크하였고, 간신히 간신히,..눈수정체,코,입술,귀 다리뼈등의 발육상태등등 모두 .. 2009. 4. 21.
2009년 4월 13일 우리아가 이름 뭘로 지을까?? 흠...요즘 자나깨나 출근하는 시간이나 퇴근하는 시간이나 고민한가지가 생겼다. 울애기 이름을 지어야 할텐데.. ㅋㅋ 좀 이른감이 있지만, 미리 생각해둬야지.. 닥쳐서 생각하면 생각이 안날것 같아서이다.. 누나는 모음이 아 발음으로 시작하면 어 발음으로 끝나줘야 하고..뭐이러한 모음동화법에 대해 설명해줬다. 그래두..울애기 이름은 이쁘고 특이하게 짓고 싶은데... 근데, 그렇게 생각하자니, 발음하기 어렵고..발음을 쉽게 하자니 너무 평범하고... 아내는 중성적인 이름이 좋다고는 하는데... 암튼 어려운 파파의 일거리가 생겼다. 울애기 이름은 꼭 잘지어야지...태명은..하랑이 라서 이하랑 할까도 생각했는데.. 아내는 아니란다.. 일단 생각을 더 해보자고.. 지금까지 생각해둔 이름들... 이준아,이연진,이아정.. 2009. 4. 13.
2009년 3월 21일 17주 5일 청주에서 입체초음파를 또다시 보다! 지난주에 그렇게도 기다렸는데, 삼성미래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너무나 초음파를 짧게 봐주었고, 성별힌트도 안주었고, 궁금하고 서운하고... 그래서 결국 예전부터 계속 한번오라고 오라고..얘기하던 내 둘도없는 친구 현수의 매형이 원장님으로 계시는 청주의 산부인과에 찾아갔다. 형님은 나와도 형님 의대생시절부터 잘알고 있던 처지라.. 초음파를 보자마자 가장궁금해하는 부분부터 낼름 가르쳐 주셨다.. '자 일단 가장궁금해하는거... 딸이고...' ㅋㅋㅋ.. 너무 허무하게 일찍 가르쳐 줘버리신다.. 우리 하랑이 공주님이란다. 우리 아내 평소부터 딸이라 굳게 믿고있어서 박람회 가서 경품으로 딸랑이 선물같은거 주면, 하늘색 아니고 분홍색 받아오고..그랬는데.. 너무나 좋아한다. 나는 뭐 둘다 상관없지만, 약간은 아들기대했.. 2009. 4. 12.
2009년 3월 14일 16주 5일 초음파 검사 우리 하랑이가 꽤 많이크고 얌전해졌다.. 한달동안 너무도 간절하고, 궁금하게 기다렸건만 끝내 성별에 대한 힌트는 안알려줬다. 다음달에 오면 가르쳐 준다한다.. 기형아 검사등은 전혀 이상없이 다 정상적으로 나왔고, 동영상으로도 울애기 발가락까지 선명하게 보일정도다.. 하지만,,. 한가지.. 아내의 피검사에서 혈액성분의 11번인자 부족이 나와서... 예전에 아내가 맹장수술을 했었는데 그때의 소견과 같은 혈액일부성분의 부족으로 판별되어져 나왔다. 의사선생님은 맹장수술과 분만과는 그 출혈의 차이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라 한다. 수술중에 가장 정말 출혈이 심할수 있는게 아이를 낳는 일이라 한다.. 의사선생님은 큰병원에서 아이낳을것을 추천했다.. 아내는 많이 걱정했다.. 나는 너무도 걱정이 된나머지, 카페를 통해서 헌.. 2009. 4. 12.
2009년 2월 14일 12주 5일 임신 4개월째 입체초음파를 보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우리 하랑이~ 3D입체초음파를 보는 날이다. 목뒤에 띠두께 검사 같은 것도 한다. 성인들은 피가 잘 안통하게되면 혈관이 붓거나 동맥경화가 생기듯이.. 아가의 양수의 순환등이 잘안되게 되면 목뒤의 얇은 띠가 부풀어 오르게 되는것이다. 우리 하랑이 너무 엄마의 뱃속에서 잘놀아서 심장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일단 얌전해 질때까지는 다리..팔 등을 머리두께 등을 살펴보았다. 얌전해진 하랑이의 심장소리를 듣는순간 팔짝거리는 하랑이 때문에 심장소리 듣는 기계 소리가 비지지직... 간호사님이 그렇게 말한다.. 아가 너무 건강하게 잘노네요~ 심장소리도 좋고~ 아주 좋아요~ 크기도 주수에 맞춰서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단다. 기형아 검사도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이젠 한달주기로 초음파를 보기로 .. 2009. 4. 12.
2009년 1월 23일 9주 5일 하랑이의 모습을 보다!! 다시 2주만에 만난 하랑이! 키는 2.85cm 헉.. 울아가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꼬물꼬물 손도 흔들어주는 센스!! 손발,머리,몸통모양이 선명하고, 영양주머니의 모습도 ^^헤헤..아기집에서 울하랑이가 놀고있다. 심장소리도 여전히 우렁차다!! 이제 우리 하랑이 3주후에 다시 봐야 한다. 너무 자주 초음파를 보는것도 아이에게 좋지 않기때문.. 3주후에는 기형아검사등을 하게된다. 아내의 입덧이 시작되었다. .. ㅠ.ㅠ 쩝...나도 입덧을 같이 할것만 같다. 괜히 나도..이상한 안좋은 냄새들에 민감해 가는... 으... 아빠도 같이 입덧한다는게 이런건가... 아내와 같이 뭐 먹을때는 배가 너무 부르도록 먹고... 아내가 입덧땜에 못먹으면 그것도 다 먹고... 아내가 비위가 상해 할때는 나마저 느낌.. 2009. 4. 12.
2009년 1월 9일 7주5일 심장소리를 듣다! 그리고 태명을 짓다!! 우리아가 7주5일. 감동의 소리를 들었다. 우리아가 심장이 뛰고있다.두근두근두근... 건강하게.. 뛰는 주기도 정확하게... 내아이가 살아 뛰는 심장소리.. 처음으로 느끼는 새로운 감동이다. 태명을 지었다. 아내가 늘 생각하는 느낌으로 지었다. 하나님께 듬뿍받은 사랑으로 갖은 아이. '하나님의 사랑' 우리아가의 태명은 '하랑'이로 짓기로 하였다. 다시 우리 하랑이는 2주후에 뵙기로 한다.. ㅋ 2009.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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