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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파파의 일상/혼잣말

5월8일,어버이날,어버이날의 유래,카네이션의 유래,꽃말

by 예준 파파 200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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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하면 방정환 선생님이 공포했다는것과, 어린이 헌장과, 법정공휴일, 빨간날 뭐 이런게 떠오릅니다.
어쨋든 대충은 뭐 그러한 날이라는게 머리에 스치는데..

어버이날은 누가 공포했을까? 특별히 생각나는 연로하신 고향부모님 생각하게 하는 오늘..
새삼 우리 모두의 부모님이 떠오르는 오늘 좀 짚어보고 싶었습니다.
어버이날의 유래  

오래되었네요..어린이날 만큼 오래된건 아니지만, 국무회의에서 그러니까 1956년에 일단 '어머니날'을 지정했었
답니다. 어버날은 어머니날 이렇게 부르니까 그 관련 행사에 서운함을 느낀 우리 아버지들이
'아버지의 날'도 제정해야하지 않냐고 제기하였고, 1973년 3월 30일에 대통령령(그땐 아마 박정희 대통령이었겠지요?) 에 의하여 '각종 기념일등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고 공포되어지면서 정식으로 '어버이날'이 선포되었답니다.

사실 어버이날,Parents Day의 유래는 외국에서 더 이른 시기에 찾아볼수 있네요.
사순절 첫날부터 넷째 일요일까지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하여 교회를 찾은 영국과 그리스의 관습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현재 매년 7월 4번째 일요일이 어버이날이구요.
빌클린턴 대통령시절에 1994년 법률안에 서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가슴에 카네이션꽃을 다는 이유는?  

가슴에 왜 하필이면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걸까요? 그 유래또한 외국에서 찾아볼수 있는데요..
1910년경, 미국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은 1914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게
되었고, 이후 붉은 카네이션은 어머니가 살아계신
경우에, 흰 카네이션은 돌아가신 경우에 달고 다니는 관습이
있었으나 우리나라는 그냥 부모님에게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주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상기 유례들은 두산백과사전과 위키백과에서 참조하였습니다.

그외, 여러 전설도 있고, 가설도 있지만 생략할께요~ ^^ 여러 포털검색하면 많이 나올거에요.

카네이션의 꽃말은?  

빨간 카네이션 꽃말은 건강을 비는 사랑이구요. 어버이날 부모님께 달아드리거나 선물합니다.
분홍색은 당신을 열애합니다. 노란색 카네이션은 음..별루 안좋네요..당신을 경멸한다는 의미구요.
흰색은 나의 애정이 살아있음을 의미하며, 흰색 카네이션은 돌아가신 부모님을 슬퍼하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혼합색은 사랑의 거절의 의미가 있네요..

하지만 그래도 5월의 카네이션은 어떤 컬러가 되었든 사랑,존경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어버이 은혜 가사,악보입니다 ^^  

으흠..가끔 스승의 은혜 노래와 헷갈렸던 초딩시절이 생각나네요..쿨럭.. --;

어머니의 마음 가사,악보입니다.  

 요즘 흔히 어버이노래로 불리우는 거죠..이 노래 부르면 눈물나오시는 분들 꽤 있으십니다.



학교에서 하교하다가 맨날 5월 7일이면 문방구에서 카네이션 사갖구 가고 그랬는데..ㅋㅋ
사실, 요즘은 그때 생각이 나네요. 물론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어린마음으로 그냥 샀던 모조꽃
카네이션..음..다시 생각하니 부모님 생각하는 그때의 마음이 더 때묻지 않았던거 아닌가 싶네요. 

글을 마치며...  

옛날 우리 부모님들은 셋낳고,넷낳고,다섯낳고도 밭갈고, 농사짓고 다하셨는데...
그러시다가 우리 자식들을 임신하시고,낳으시고,기르시다가 다 키워놓으니 한인생 다가셨을거 같다는 생각을
몇일전 했습니다.. 마음이 좀 그러했네요..직장 동료에게 그런 얘기를 하니, 우리처가쪽은 13명을 나으셨잖아요..합니다.. 제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아내가 아이를 임신하면서 아직 낳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임산부인 제 아내를 애지중지 걱정하다보니,,
제가 자식을 키워봐야만 절실하게 느낄수 있는 부모님의 은혜, 그게 자식들의 어리석음인데..
어리석다 느껴지면서도..마음만큼 다하질 못하네요.

부모님의 마음은 효를 다한다 할지라도 발끝을 따라갈 수 없을터이니, 생각할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면,
자식의 마음을 알아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바라시도 않을터이지만....
 
살아계실때 최선을 다해 효도하자구요.. 옛어른들 늘 그러시잖아요. 돌아가신다음 아무리 생각하고,
아쉬워하고, 눈물흘려봐야... 그때 잘할걸..이라는 후회와.. 우리 부모님 그때 이런마음이셨구나..
하고 자식키우면서 안다고 하대요..

그럼 이글 읽으시는 분들 가족들과 행복한 5월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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