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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칼럼/임신맘돌보기

아내의 임신 37주째.

by 예준 파파 2009.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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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벌써 D-27일.
아내가 임신한지 37주째 되는날입니다.
D-DAY로 계산하니..27일 남았네요. 임신 37주가 되면, 여러가지 체중조절도 같이하면서,
몸이 무거우니, 흐트러지기 쉬운 규칙생활을 계속적으로 잘 해야한다고 하네요.

우리 하랑이는 지난번에 정기검진으로 병원에가니, 이미 3키로가 넘어있어서(3.1키로라고..)
아내가 많이 걱정합니다. 하지만, 태아몸무게가 나올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도 있고,
정작 나오면 실제체중이 더 적을때도 있다고 합니다.

아내는 순산을 위해서 요즘 많이 많이 운동을 하려고 하네요.
그러다가도 너무 무리한다 싶으면 배에서 주기적인 통증을 가끔 느끼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에는,팀장님이 애기용품 이것저것 물려주신다고 하여,
아내와 함께 우리아가 옷들이랑 욕조랑 등등 이것저것 많이 얻어왔습니다.
금방커서 못입고, 사용못하게 될것들은 이렇게 물려받아 쓰면 좋은거 같아서 그렇게 했답니다.
이유식 책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지요.

또, 우리아가가 바라볼 흑백모빌을 바늘꼬매기로 아내와 둘이서 쇼파에 앉아서 함께 만들었지요.
남들은 힘들다고들 하는건데, 그냥 우리애기 생각하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만들었습니다.
다음에 사진한번 올려볼께요. 기린도 만들고, 하마도 만들고.. 구름,별..이런거 만들어서..꼬매고..
솜까지 넣어 주었어요. 남자가 하기 좀 그런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파파님들이 계시겠지만,
이런거 여러가지 생각정리..정신집중 이런거에 도움된다고, 요즘 취미로 하시는 남자분들 많다고 하지요.
뭐 그정도 취미로까지는 그러하더라도 실제로 해보니까, 정신집중에는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요즘은 아내가 출산전에 이것저것 하느라고, 고생이 많네요. 본인은 운동삼아 한다는데..
냉장고도 오늘 싹다 정리하고, 청소도 하고, 출산용품들도 이것저것 정리했나 봅니다.
메신저에 OTL 을 날리는 군요.

출산할 준비를 하면서, 많이 떨린다고 합니다...
그런 아내가 오늘은 안쓰럽네요...

아내에게 잘합시다..파파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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