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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지식칼럼

40대 새벽 줄서기 열정. 스타벅스 e프리퀀시 서머레디백

by 예준 파파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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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
나도 '이게 뭐라고'로 시작하는
이 글을 남기게 될줄 몰랐다.
.
아니 생각없었다가 몇개 모아진
스티커를 보고 있노라니
이 나이에 열정을 한번 시도해봐?
하고 시작했는데 주변에서
스티커 도움까지 준다...
그래서 일순간 다 모아진
e프리퀀시.
욕심한번 그래도 내봐야하지
않겠어? 하고 나이도 잊은채
새벽을 달려본다.
.
낮에 들러 입고일 물어보니 직원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통상 랜덤입고라고 답변.
.
검색을 해보니 토요일인듯..
5시 20분쯤가면 중간은 되겠다 싶어서
나갔는데 왠걸...
시즌 막판이라서 그런가..
.
1위 그룹 무리들은 이미
어제밤 12시부터 나온 사람들..
내 앞앞앞 아줌마가 새벽 4시에
나왔단다..
무엇보다 앞에 분들 첨이 아니다.
여러번 실패한 분들.
통상 입고 랜덤으로 8~12개 사이로
1주일에 한번 입고되어 줄서봤자
그 뒤로는 짤리는데 내가 도착해서
줄선 시각이 새벽 5시 20분쯤..
.
여유 있을줄 알고 도착했는데
꼴등..순번은 갯수로 19번째 줄섬.
내 뒷분 5시 40분에 한분이 더오고
6시쯤에 그뒤 한분더...
.
갑자기 6시 20분쯤 이미 출근해 있던
직원이 나와서 사람수를 헤아린다.
앉아있던 사람들이 다들 벌떡
일어나서 긴장.
.
나는 반 포기 상태다..
그냥 어디서 짤리나 보자하고
6시쯤 직원나와서 알려주니
기다려서 얘기나 듣고 가야겠다
심정으로 서 있는 상태였음..

순간 스벅직원이 내 뒷분까지 수를 센다.
오늘 20개 입고라며...!!!
다들 환호성에 모르는 사람과
그새 동지애(?)까지 생겨서
하이파이브까지하고 난리..
이렇게 입고된적 처음인듯.
.
나를 굉장히 운좋은 사람으로
말들한다.
내 뒤뒷분은 짤려서 집에감 ㅋㅋㅋ
.
정작 7시 매장이 오픈되자
짤릴줄도 모르는 뒷줄이 어마하게
순간 줄을 선다.
아마 이런 치열한 시스템을
모르고 오픈 시간에 맞춰 나온 분들인듯..
.
한간에 요새는 스티커 한개도
돈주고 팔리는 시기라고..
.
에휴..이게 뭐라고..
내가 젊을때 이문세 형님 콘서트에도
줄을 안서본 사람인데..ㅋㅋㅋ
이 나이에 이런 열정을 새벽에
태우다니..
.
아내에게 안겨줬으니
이만 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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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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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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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입고마감이라고
#물량좀충분히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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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승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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