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준파파의 일상/딸바보

2009년 3월 14일 16주 5일 초음파 검사

by 예준 파파 2009. 4. 12.
반응형

우리 하랑이가 꽤 많이크고 얌전해졌다..
한달동안 너무도 간절하고, 궁금하게 기다렸건만 끝내 성별에 대한 힌트는 안알려줬다.
다음달에 오면 가르쳐 준다한다..

기형아 검사등은 전혀 이상없이 다 정상적으로 나왔고, 동영상으로도 울애기 발가락까지
선명하게 보일정도다..

하지만,,. 한가지.. 아내의 피검사에서 혈액성분의 11번인자 부족이 나와서...
예전에 아내가 맹장수술을 했었는데 그때의 소견과 같은 혈액일부성분의 부족으로 판별되어져
나왔다. 의사선생님은 맹장수술과 분만과는 그 출혈의 차이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라 한다.
수술중에 가장 정말 출혈이 심할수 있는게 아이를 낳는 일이라 한다..

의사선생님은 큰병원에서 아이낳을것을 추천했다..
아내는 많이 걱정했다..
나는 너무도 걱정이 된나머지, 카페를 통해서 헌혈증 20여장을 확보하였다.
아직도 이런 도움을 주고 있는 분들이 있음에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나도 나중에 꼭 남을 돕고 살아야지..

아직 뭐 큰이상이 있거나 하는건 아니니.. 큰걱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아내가 많이 걱정했지만,
안정을 시켰고, 다음달검사까지 삼성미래산부인과에서 받고,..(큰병원은 검사비등이 다소 더 비싸므로..)
다다음달 검사부터 아산병원으로 가기로 맘을 먹었다.

우리 옛날 어머니들이 점점 존경스러워 진다.. 아이 5-6을 쑥쑥 낳은 우리의 옛부모님들 말이다...
그렇게 낳고도 몇일후 밭일하시고, 농삿일하시고 그랬을텐데....
하긴 그래서 많이들 몸에 골병이 드셨지만.. 자식들만큼은 건강으로 키우신 우리네 부모님들이
정말 존경스러워진다.

여하튼, 아내에게 있는 상황에 우리가 걱정하고 고민하면 안된다.
우리가 늘그래왔듯이 닥쳐진 상황을 얼른 극복하고, 기도하고, 이겨내야 한다.
우리 태어날 아가를 위해서라도!! 강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

아내의 입덧이 서서히 잦아들어가는거 같다.
한참동안 안먹으면 굉장히 고통스러워 할정도로 입덧이 심했다..
먹으면 좀잠잠하고..

지금은 그 입덧이 초반처럼 강하지는 않다...아내는 스스로 체중조절에 스트레스를 받아간다.
체중조절을 잘해야만..임신중독등을 피할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원래 애갖기 전에도 조금만 살이찐다고 본인이 느껴도 스트레스 받던 사람인데..
그래도, 건강한 엄마의 몸이 태아를 안전하게,건강하게 키워갈수 있지 않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