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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칼럼/임신맘돌보기

<보험재테크>내 아이를 위한 첫 번째 투자, 태아보험

by 예준 파파 2009.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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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보험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보험의 종류 또한 매우 다양 해 지고 있다. 종신보험, 상해보험, 연금보험 등과 같이 일반적인 보험에서부터 최근에는 실버보험이나 태아보험과 같은 특정대상을 타깃으로 한 보험 상품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늘어나면서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고령출산이 증가함에 따라 태아의 선천성 질환 등을 을 보장하는 '태아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대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아이들이 커가면서 무방비의 아이들에게 보험의 필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조산하는 산모가 늘고 있는 것도 환경적 요인인 경우가 많고, 선천이상의 아이들이 태어나는 것 또한 이러한 현상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임신 후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 태아보험이다. 특히 태아보험은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월 보험료 1만원에서 2만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보험 상품으로 보장이 극대화 되는 상품에 소비자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태아보험은 비슷한 보험료로 어린이보험보다 보장범위 등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잘 활용하면 유리한 점들이 많다.

태아보험 가입 시 알아두어야 할 점

태아보험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혜택- 일반적으로 어린이 보험은 자녀의 질병 및 상해, 특정질병, 수술, 입원 등을 보장하지만 태아보험의 경우 태아상태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관련 특약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출산 직후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선천성 질환으로 인한 입원·수술, 신생아 관련 질병, 인큐베이터 입원비용 등을 보장하며, 장기적으로는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및 재해사고 등의 위험을 보장한다.

그러나 태아보험은 태아의 사망을 직접적으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태아가 유산 혹은 사산 등으로 출생하지 못한 경우에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고, 계약이 무효가 돼 기납입 보험료만 지급된다. 상법에 따르면 15세 미만자의 사망에 대한 보험 계약은 무효로 하고 있으며, 태아는 법적으로 인격을 갖추지 못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보험 상품의 특약에서 태아보험 가입 후에 태아가 유산된 경우 산모에게 유산으로 인한 수술 및 입원 일당, 위로금 등을 지급하는 특약이 부가돼 있는 경우가 있다. 또 자동차 사고로 인해 산모가 태아를 유산한 경우 가해 차량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사에 정신적 손해 등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 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을 태아부터 가입하여 성인이 되는 20세 이상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태아부터 성인까지 ONE-STOP으로 보장되기에 태아보험을 가입하면 어린이보험을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보험 가입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 임신 중인 태아를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태아의 성장과 연관 지어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입은 임신 16주 이후부터 가능하며 보험회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임신 후 24주가 지나면 보험가입에 제약이 생기거나 가입이 까다로워 질 수 있다. 특히, 임신 중 초음파검사 및 여타검사를 통하여 태아의 이상 징후가 보여 지면 가입이 불가능할 수 없으며 산모에게도 임신성 당뇨와 같은 지병이 발견될 경우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우므로 늦어도 23주가 되기 전에는 가입할 것을 권한다. 또한 보험회사별로 임신한 주에 따라 보험가입에 제한을 두고 있는데, 임신 주가 늘어날수록 상품선택의 폭이 좁아져 선천이상, 신체마비, 저체중아에 관한 보장은 받을 수 없게 되므로 가입 시기를 미루지 말고 되도록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가입 시기는 태아의 성장이 시작되는 16주 정도에는 가입하는 것이 좋으며, 미리 각 보험사의 특장점 및 보장내용, 약관에서 보상하는 손해와 보상하지 않는 손해 등을 잘 살펴보고 알맞은 보험 상품을 준비해야 한다.

태아보험에 대한 오해, 6가지

태아보험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가입률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보험 가입 시 각 보험사의 특징 및 보장내용, 보상하는 손해와 보상하지 않는 손해 등을 쉽게 지나치게 되거나 그 내용을 오해하기 쉬운 부분들이 많다. 이에 대해 (주)리컴넷 기획팀장 김용화 대표가 말하는 태아 보험에 관해 하기 쉬운 6가지 오해에 대하여 알아보자.

○ 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과 다르다?

태아보험은 별개의 상품이 아니라 어린이보험에서 태아 관련 특약을 통해서 보장 받는다. 따라서 '00태아보험' 이런 식으로 되어 있지 않고, 어린이 보험 내에서 보장한다. 결국 임신중일 때 어린이보험의 태아 관련 특약에 가입하면 태아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출생한 이후에는 어린이보험을 통해서 그대로 연장 보장한다.

○ 임신 16주 이후에 가입할 수 있다?

태아보험은 보통 임신 16주 이후에 가입이 가능하다. 생명보험인 경우가 그렇고, 일부 손해보험인 경우에는 임신 순간부터 가입이 가능하기도 하다. 각 보험회사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므로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제왕절개 수술시 보장 받는다?

태아보험은 뱃속의 태아를 위한 보험이며, 따라서 제왕절개를 한 어머니에 대한 보장이 아니다. 태아보험의 경우 제왕절개에 대해서는 보장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남녀 보험료 차이가 있다?

태아는 자체적으로 성별 구별을 할 수 없으므로 태아보험료는 우선 남자 아이를 기준으로 적용한다. 다만 여자로 태어난 경우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다르다. 생명보험에서는 그 동안의 보험료 차액(남자 아이-여자 아이)를 돌려주고 할인된 보험료를 적용한다. 반면에 손해보험에서는 이후의 보장성보험료를 줄이고 태아 시 적용한 차액(남자 아이-여자 아이)에 대해서는 만기환급금으로 대신해서 돌려준다.

○ 태아보험의 계약자는 엄마여야 한다?

태아보험은 임신 당사자인 엄마만 가입해야 하는 건 아니다. 아빠가 계약자로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어머니 사고 시에도 보장하는 일부 상품은 엄마가 가입해야 한다.

○ 부모님 사고 시에는 보장하지 않는다?

일부 태아보험인 경우 출산 중에 엄마가 사망할 경우 자녀양육비 명목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경우가 있다. 일부 특정 상품만 해당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험가입 Tip

동일한 보장내역이라도 회사별 보험료는 차감되는 사업비 때문에 최대 30%까지 차이가 난다. 따라서 각 보험사의 상품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여 가장 저렴한 상품을 고객에게 권해 주는 보험비교사이트 등을 활용하여 비교견적을 받아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 때에는 고객에게 호응도가 높은 상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기 있는 상품은 각 보험사에서 주력상품으로 내놓아 그만큼 동일가격 선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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