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1일 97DAY입니다.

이뿐 두상의 소유자 이예준입니다.

예준이가 태어난지 97일째 되는날입니다.

아직도 변에서는 작은 콧물같은 핏기가 있는데, 이것이 피인지..단순알러지인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예준마미는 전혀 나쁜음식도 안먹고, 유제품(우유,밀가루음식,빵이나 인스턴트등)은 입에대지도 않습니다.
다만 돼지족발이나, 그런류로 끓인 곰국은 좀 먹었었습니다만....

그래서, 병원에선 모유도 한 1주일 먹이지 말고, HA분유나 네오케이트를 먹여보라 합니다.
중간중간 보챌때는 모유를 입에 물려주는게 최상책이었는데,
이제 더 까다로운 육아가 시작되었네요.

많이 보채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평소엔 아래처럼 썩소도 날리고, 옹아리도 많이늘었고
특히 아빠를 보면 너무너무 사랑스럽게 빵긋빵긋 웃어주네요.
그녀의 미소에 뿅갑니다~ 아쥬..ㅋㅋ

특수조제분유 한통에 5만원 럭셔리 분유인 네오케이트는 먹으면, 갑자기
변이 잘안나옵니다. 아내는 하루에 한,두번만 응가를 놓는게 정상이라며 다른데서 찾아봤다며..
그렇게 말하네요. 한두번씩 잘 응가하면 좋은데 네오케이트로 바꿔서 주식하면..
응가가 이틀정도 안나오는듯하네요. 현재는 사흘째 안나오고 있는중.
답답하네요. 한번씩 힘은 쓰는듯 한데....

심장이 좋지 않은 상태인지라, 소변도 잘안나오면 안되는데..
(우리 예준이는 계속적으로 미니저울로 기저귀 무게를 달아서, 먹는양과 배출하는 양을 비교한답니다.)
요새 갑자기 소변량도 줄어서 아무래도 이번 검진때 다시 좀 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ha를 먹으면 대변이라도 잘 누길래, 네오케이트와 섞어서도 먹여봤는데,
냄새와 입맛이 갑자기 또 달라져서 그러한지..150까지도 먹던 아가가..
갑자기 70-80먹고 혀를 낼름낼름..분유통을 거부합니다.

결국 먹는것이라도 잘먹자 싶어서 네오케이트로 다시 바꿔서 먹이니..
억지로 억지로..거부하다가 결국 잘먹네요.

소변양은 역시 좀 줄어든 상태..
심장이 부담이 가는건지..알수가 없습니다. 급히 내일이라도 외래를 가봐야 겠네요.

예준엄마는 한 1주일 모유를 끊어가는 상태라 모유가 많이 말라져 간다며,
걱정이 태산입니다.

하아...이렇게하면 이것이 문제고, 저렇게 하면 다른것이 문제고..
정말 육아는 한가지 한가지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