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스 아일랜드를 보다.
한 아이의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혼자서도 이겨낼수 있는 모험이야기..나홀로 집에 비슷한 느낌의??주인공 여자아이 님스의 바다동물들과의 대화나 섬의 아름다운 모습..바다의 모습등이 볼만.
감독 : 제니퍼 플랙켓, 마크 레빈
출연 : 아비게일 브레슬린, 조디 포스터, 제라드 버틀러,
마이클 카르맨
장르 : 어드벤쳐, 코미디, 가족
국가 : 미국
개봉일 : 2008.07.17
상영정보 : 91분 / 연소자 관람가
제작년도 : 2008년
관련홈피 : 국내공식, 해외공식
제작/배급사 : Film Farm
섬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님스 아일랜드>는 어드벤처물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미지의 섬, 호기심 강한 주인공, 해적의 등장, 위기 탈출 등 어드벤처의 요소들이 적절히 분포돼 있다. 님은 잭이 바다에 발이 묶여 있는 동안 외부의 침입자를 맞이하고 자신만의 보금자리인 섬을 지키기 위해 모종의 계획을 세운다. 님이 숨어서 갖가지 전략으로 침입자를 퇴치한다는 설정은 <나홀로 집에>(1991)를 떠올리게도 한다. 타잔을 흉내 낸 섬 생활은 흥미를 유발한다. 하지만 11세의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님스 아일랜드>는 어드벤처물로서의 쾌감보다 동심의 순수함이 먼저 다가오는 영화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펼쳐지는 아이와 동물의 교감은 영화의 주된 테마 중 하나. 님은 갈매기에게 자연의 이치를 배우고 바다사자와 축구를 하며 우정을 쌓는다. 동심의 세계에서는 어른들도 아이 못지않은 순수함을 지닌다. 잭은 낙천적인 이상주의자고, 알렉산드라의 신경증은 코믹한 수준으로 그려진다. 악당으로 등장하는 해적들도 무섭기보다 허술하고 단순해서 웃음이 먼저 나온다. 판타지는 영화의 동심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 소설 속 주인공 알렉스 로버를 주요 캐릭터로 등장시키는 영화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든다. 님이 소설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소설 속 주인공인 알렉스 로버가 알렉산드라의 현실에 등장하기도 한다.
제작 단계에서 모험물의 환상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제작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님의 섬을 찾는 일이었다.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로 풍경의 스펙터클을 선보인 바 있는 제작사 윌든 미디어는 이번 영화에서도 광활한 자연의 풍광을 담아 보여준다. 제작진은 야생의 순수가 남아 있는 촬영지를 찾기 위해 각 나라의 섬과 해변을 뒤졌다. 고심 끝에 선택한 곳은 호주 퀸즐랜드의 골드코스트와 국립공원이 위치한 힌친브룩 섬. 한없이 푸른 바다와 그 바다를 따라 펼쳐진 해변은 님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기에 적합한 장소였다. 인터넷과 위성전화가 설치돼 님과 잭을 바깥세상과 이어주는 통로인 오두막집은 <웨딩 크래셔>(2115)와 <뻔뻔한 딕 앤 제인>(2115)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베리 로빈슨이 세트로 만들었다.
언제나 님과 함께하는 동물들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바다사자와 도마뱀, 펠리컨은 님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다. 특히 님과 특별한 교감을 하는 바다사자는 동물들 중에서도 연기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한 동물. 제작진은 촬영장 골드코스트에서 가까운 수족관에서 두 마리의 바다사자를 섭외해 카메라와 익숙해지도록 조련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다사자들과 님 역의 아비게일 브레스린이 실제로도 친해지는 일. 이를 위해 제작진은 브레스린에게 바다사자의 먹이 담당을 맡기며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을 최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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