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208 2009년 9월 21일 2차수술 폐동맥 단락술 시행하다. 의사들의 결정대로, 우리 예준이 2009년 9월 21일 2차수술을 하게 되었다. 병실에서 있을때, 누가 들어오는듯만 하면 가슴이 철렁했다.. 오후가 되자 결국 예준이 수술실로 가게되어.. 역시 1차수술때와 마찬가지로, 신관 3층 수술실에 보호자 1명만 데리고 들어갈수 있어서, 예준엄마가 예준이 안고 들어갔다. 눈물 복받치는 예준엄마..그치만 1차때보다 예준이를 위해서 꾸욱 참는듯 하다. 난 또 수술실 밖에서 오가는 관계자들이 있을때만 열리는 문틈사이로 안에 있는 예준엄마를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는데, 안에서 간호사님인지, 의사선생님인지 여자분이 아빠시면 들어오라고 한다. 같이 들어가서 울예준이 안고있는데, 금식을 시켜놓은 탓에선지 힘이 없다. 기도하고..그리고 좀 기다리는데, 수술실쪽에서 남자분이 온다. .. 2009. 11. 6. 2009년 9월 15일쯤이었나?? 기억이 잘안난다..2차수술 해야한다는..청천벽력같은 말을 쉽게.. 좀 지난 육아일기를 쓰자니 기억이 잘안나지만.. 역시 글라딘 약을 줄이니 산소포화도가 잘안올라오는듯 한데.. 주치의 선생님이 휴가가니..그위 선생님인 김영휘 교수님이 회진을 돌았나보다. 내가 회사간사이..와서 보더니만.. 약줄이라고.. 수술해야한다고 뭐 이런얘기를 화끈하게 했나보다. 참..의사들이(물론 신뢰를 해야하지만)가지 각색이다. 이 어린아이의 심장을 놓고 다 스타일마다 판단이 약간씩은 다르다. 서동만 교수님..1차 수술전 그 아래 전공의 설명으로는 우리아가 폐동맥폐쇄를 뚫는 스텐트 수술과 단락술을 겸한 션트술을 한다그랬다. 하지만, 수술후 단락술..즉 션트술 안했다한다. 안해도 될것같아서. 수술 정말 잘되었다고 밝게 웃었던 분이다. 두번째, 유정진교수님.. 산소포화도 수치로 좀 헷갈려하신다.. 물.. 2009. 11. 2. 2009년 9월 12일 동맥관 개존을 위해 글라딘이라는 주사를 맞고있는데.. 원래 엄마뱃속에서 아가는 동맥관이란곳이 열려있다. 폐로 숨을 쉬지 않기 때문이다. 태아가 세상밖으로 태어나면서, 동맥관은 자연스럽게 닫히며, 폐로 숨을쉬게 된다. 하지만, 예준이는 폐동맥폐쇄증으로 우심실이 발달하지 못한상태였기 때문에, 동맥관이 닫히면 산소포화도 부족으로 청색증등이 생겨 위험한 상태에 빠지기에 글라딘이라는 하얀액체의 약을 기계를 통하여 일정량을 조절해가며 투여하였고, 이약은 동맥관이 닫히지 않도록 동맥관을 개존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1차수술후, 동맥관은 어차피 세상을 살면서 닫아줘야 하므로, 병동으로 올라와 계속적으로 투여하고 있던 글라딘의 약을 기계수치를 작게 장입해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줄여갔다.. 그러면서, 산소포화도의 수치가(수술을 했으므로)떨어지지 않는지를 확인해간다. 글라딘이라는.. 2009. 11. 2. 2009년 9월 10일 다시 소아심장병동으로 입원하다.. 우리 예준이는 수술후 소아중환자실에서 4일정도후에 분유와 유축해서 갖어다준 모유를 먹기 시작했다. 처음에 포도당으로 조금 줘서 잘 소화를 시키면, 조금씩 먹이기 시작하는가 보다. 그러더니, 바로 다시 입원실로 올려보내게 되어 다시 13층의 소아병동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소아중환자실에서는 아직도 여러가지 주사도 맞고, 힘들어 보이는듯한 신생아를 불과 수술 3일,4일만에 올려보내는게 정말 못마땅했지만.. 그쪽에서 의사들이 결정해버리면 뭐 어찌할 수 없는 것이었다. 부모로서, 환자의 보호자로서 마음에 안드는것 하나하나 항의하고 그러고 싶었지만.. 혹시나 기분나쁜 간호사 누군가가 내가 회사나가느라 병원에 아내와 우리 예준이와 함께 하지 못했을때, 불합리하게 하지는 않을까... 우리 예준이 care해주는거 대충해.. 2009. 11. 2. 2009년 9월 7일 예준이 출생신고하다. 출생신고 가이드 우리 예준이 이름을 드디어 정말고민고민 끝에 짓게 되었고, 드디어 출생신고를 하기로 했다. 아기가 태어난 병원에서 받은 출생확인서(출생증명서)를 갖고, 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출생신고를 어려워 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출생신고하는 방법을 올려놓아 본다. 출생신고 가이드 1. 출생신고 하는 곳: 호적지, 현주소지의 읍,면,동사무소에서. 보통 동사무소 가서 하면 된다. 병원에서 발급해준 출생증명서를 꼭 같이 갖고 간다. 부모도장은 기본적으로 잘챙기시길. 2. 출생신고 기간 : 아가의 생후 1개월(30일)이내에 신고인(부 또는 모)이 해야한다. 법으로 정한 시한이 1개월이므로, 이기간을 어기게 되면 1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출생신고 기한을 넘기면 출생신고를 지체한 이유서를 내야 하는등의 번거로움이 있.. 2009. 11. 1. 2009년 8월 31일 우리아가 이름은 예준이랍니다. 수술후 중환자실을 아침저녁으로 오가고 있었다. 조금씩 회복되가는 우리아이 모습에 대견해하고 또 대견해하고 짧은 30분만의 면회시간이 그렇게도 짧을수가 없었다. 입에는 산소호흡기를 붙여놓아서 귀찮은지 혀를 낼름낼름 주기적으로...그러했고, 아가가 손으로 그런것들을 빼버리거나 하면 안되서, 팔의 옷에 옷핀으로 침대에 양팔을 고정시켜놓아.. 어른같았으면 정말 정말 답답하고, 가슴수술한데도 아프고 했을 처지였다.. 그치만, 대견한 우리아가 잘해내고 있었는데... 밖에서 중환자실에 들어올때에는 패찰을 착용해야 해서, 현관앞 보디가드 처럼 생긴 아저씨들에게 누구누구 애기요 해서 패찰을 면회시간 5분전에 받아야 했다. 우리아가는 아직 태명..하랑이였는데, 병원에서는 엄마이름으로 '박주희 아가'로 명칭되어 있었다. 그.. 2009. 10. 16. 2009년 8월 26일 우리아가 심장수술하다.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일까. 시술이 안되어 김영휘 교수님쪽에서 서동만 교수님께 빨리 수술할수 있도록 얘기를 해준것일까. 어젯밤 소아중환자실에서 입원실로 데려왔는데, 서동만교수님의 수술일정이 다시 잡힐때까지 또다시 입원실에서 한없이 기다려야만 할것으로 생각했던 우리아가 심장수술이 바로 다음날인 오늘 수술방이 갑자기 나와서..수술을 하게 되었다. 수술이 어떻게 진행될거라는 설명을 서교수님팀에 전공의 선생님이 설명을 해준다. 폐동맥폐쇄된곳을 뚫고 스탠트를 넣을것이며, 동맥관은 닿힐것이므로,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단락술을 한쪽에 더 이건 좋아할수도 안좋아할수도 없는 상황인데.. 우리 애기를.. 수술실로 옮겼갔다 아산병원 신관 3층 수술실로 옮겨가서는 수술대기실은 보호자 1명만이 따를수 있었기에, 나는 밖에서 기.. 2009. 10. 14. 2009년 8월 25일 하랑이 심장시술시도 실패. 심장시술은 수술..즉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허벅지쪽의 혈관을 이용하여. (이걸 혈관조영술이라고 하나?? 아마 그럴거다) 카테터라는 것을 넣어서 울아가처럼 폐동맥폐쇄된 그곳에 실낱같은 구멍이라도 있으면 그곳에 꼽아서, 그곳에 풍선을 확장시켜 막힌곳을 넓혀주는 시도를 하는 계획이었다. 그러고 나서, 폐동맥쪽으로 혈류가 잘흐르고 그동안 근육이 생겨서 자라지 못했던, 우심실이 잘자라나기만 한다면 1년후에 그 풍선을 없애면 되는 일이었다.. 아가가 시술들어가는것을 보고 정말 가슴아프게 그어린것을 시술실에 들여보내고, 힘들게 기다린 시간...정말정말 기도많이하며, 시술 잘되게 해달라 기도했는데.. 갑자기 부르는 소리에 시술실에 가보니..의사가 난색을 표한다. 무슨일이냐 하니.. 카테터가 폐동맥 폐쇄된 지점으로 가.. 2009. 10. 6. 2009년 8월 .. 몇일이었는지 기억이..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실로 올라오다. 아내가 제왕수술이후에 입원실에서 퇴원을 하고, 그동안 계속 신생아 중환자실에는 면회시간을 통해서만 아가를 보러갔었다.(추후에 이쁜 하랑이 사진올려야지..) 몇일이 지났을까..(지금 이글을 쓰려니 기억이 잘안난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어려운 면회시간을 마치고, 입원실로 울아가가 올려보내졌다. 처음에 6인실이 없어서 2인실로 보내졌는데, 병동은 13층 청소년소아병동 2인실 내측.. 침대는 너무도 작아서(청소년침대인듯)아가와 엄마가 함께 눕지 못하는 상태. 사실 침대에는 환자만 눕는게 당연했으나, 엄마가 산모이다보니..보호자 한명이 더 필요했고, 그렇다고 해서 하랑엄마가 집에가서 산후조리나 하고 있을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가와 산모가 같이 누워자야 하는 큰침대가 필요했다. 또한 보호자 간이 침대에서 내.. 2009. 10. 6. 이전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13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