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3일,크리스마스의 기적..
그렇게도 건강하시고,여장부같으시고, 운동도 많이하시고, 말솜씨가 좋아서 친구분들도 많으시고, 우리부부에게도 항상 밝은모습으로 한없는 사랑을 주셨던 처가의 할머님께서 췌장암말기로 돌아가셨다.. 슬픈 12월에, 나도 나지만.. 아내 또한 할머님장례를 모시느라 많은일을 했다., 새벽까지 몇일동안 장지에서 장례객들을 챙기느라, 정신없었고, 할머님을 보낸 슬픔까지 더해서 온 처가의 가족들이 함께 슬픈 12월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장래를 마치고, 올해도 아무일 있었냐는듯..우리 부부에게 또다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다. 매달 정확히 찾아오는 아내의 생리주기이기 때문에,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리라 생각하고 있었고, (힘든일이 있었기에 더더욱 말이다..) 그 전부터 나는 아내에게 그런얘기를 해왔었다. '할머..
2009. 4. 12.